사회이덕영

국내 암유병자 201만명…5년 상대 생존율은 70%

입력 | 2020-12-29 14:03   수정 | 2020-12-29 14:03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8년 기준 항암 치료를 받거나 완치 판정을 받은 국내 암유병자는 201만명으로, 암유병자 중 절반 이상은 5년 넘게 생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오늘 중앙암등록본부와 함께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새롭게 진단을 받은 암환자는 24만여명이며, 남성이 12만 8천여명, 여성이 11만5천여명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인구 10만명망 65세 이상이 1,56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나이가 많을 수록 발병률이 증가했습니다.

또,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고 갑상선암과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등의 순으로 발생했습니다.

일반인과 비교해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나타내는 5년 상대 생존율은 지난 2014년에서 2018년 사이 70.3%로, 지난 2005년보다 16.2%포인트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