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이명노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김연경 선수가 팀에 합류해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김연경은 오늘 경기도 용인의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진행 중인 팀 훈련에 처음 합류해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소화하며 몸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한 뒤, 2009년 일본에 진출해 터키와 중국 등 해외 리그에서 뛰어온 김연경은 11년 만에 집에 온 것 같아 기쁘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 1월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복근을 다친 김연경은 ″볼 훈련은 잘 못했지만, 웨이트 트레이닝을 충분히 해서 근력은 좋다″며 ″부상 이후 5~6개월을 쉬어서 최대한 빨리 합류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달 열리는 KOVO컵 대회 출전 여부는 몸 상태를 확인하며 박미희 감독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연경은 ″많은 팀이 저희 팀만 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부담감도 있지만, 이겨내서 통합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