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민병호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신장경색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김광현이 어제, 원정 경기를 위해 방문한 시카고에서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신장경색 진단과 함께 약물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김광현은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내일 예정됐던 선발 등판도 취소됐습니다.
신장 경색은 신장으로 피를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전부터 이 질환을 앓고 있었던 김광현은 지난 2010년에는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뇌경색 증세로 치료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