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선하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특별법정을 설치해 우크라이나 여객기 피격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고위 법관 1인과 전문가 수십 명으로 구성된 특별 법정을 설치해 우크라이나 여객기 피격 사건을 심리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전 세계가 이 재판을 지켜볼 것″이라며 특별법정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이란 군부 혁명수비대는 비행기가 미사일에 격추되는 장면을 촬영한 사람을 체포하는 등 진상규명을 둘러싼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