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2-10 14:12 수정 | 2020-02-10 14:1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현재까지 70명 무더기로 발생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상태로 격리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지난달 말, 베트남 유명 항구 2곳에 들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이 크루즈선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7일 오전 7시, 베트남 중부 트어 티엔후에성의 쩐머이항에 입항했다가, 같은 날 오후 5시 출항했습니다.
당시 3천 6백여 명의 탑승객 중 다수가 배에서 내려 인근 다낭과 호이안, 후에 지역을 관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크루즈선은 또 지난달 28일 오전 9시쯤 베트남 북부 꽝닌성의 하롱베이 국제 크루즈항에 입항했다가 같은 날 오후 6시 떠났는데, 이때도 다수 탑승객이 내려 관광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보건당국은 당시 탑승객들과 밀접 접촉한 항만 직원 등의 건강 상태와 동선 등을 파악 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