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수근
중국 후베이 성의 한 도시가 일부 지역에 대해 ′전시통제′를 선언하고 모든 주택단지 건물을 14일 동안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민망에 따르면 후베이성의 스옌시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중국에서 처음으로 장완구 전역에 대해 현지시각 오늘 0시부터 ′전시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스옌시 장완구의 모든 주택단지 건물은 일률적으로 전면 봉쇄돼 주민들은 단지 바깥 외출은 물론, 건물 밖으로도 나갈 수 없으며 이를 어기면 구금됩니다.
식품을 비롯한 생활 필수품은 시 당국에서 배송해 주기로 했습니다.
스옌시 당국은 ″이번의 자택 격리 실시는 전염을 방지하기 위한 과학적 방법″이라며, ″14일인 폐쇄 기간은 예방 효과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2/13) 오후 기준으로 후베이성 스옌시의 확진자는 모두 562명이며, 이 가운데 장완구에는 130여 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