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수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과반이 넘는 일본 유권자들은 이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유권자 107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9%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반출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27%에 그쳤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이후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하고 있는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했냐는 질문에는 52%가 미흡하다고 답했고, 잘했다는 의견은 36%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