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수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변국 국경 통제에 "잘못된 결정"

입력 | 2020-03-11 14:06   수정 | 2020-03-11 14:07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중인 이탈리아와 접한 일부 국가들이 국경을 통제하는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과 화상회의를 마친 뒤 ″위기 단계 초기에 과도하게 대응하는 것은 비생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슬로베니아는 이탈리아와 접한 국경 232km를 폐쇄하기로 했고 오스트리아는 이탈리아에서 오는 항공편과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선 10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1만 14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631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