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학수

"이미지 쇄신 나선 중국"…이탈리아에 의료진 300명 파견

입력 | 2020-03-19 16:04   수정 | 2020-03-19 16:05
중국이 유럽의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이탈리아에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300명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현지시간 18일 중국 의료진 선발대 10여 명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각한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의 주도인 밀라노에 항공편으로 도착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이 ″코로나19 발원지에서 ′우호적 지원자′로 이미지를 쇄신하고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중국의 지원은 이탈리아에서뿐 아니라 유럽연합 EU에게 실망한 사람들이 많은 다른 국가에서도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코로나19 진단 도구와 방호복을 이탈리아를 비롯해 스페인, 폴란드, 그리스 등 유럽 국가들에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