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주
일본 정부가 내년도부터 중학교에서 사용될 교과서 검정 결과를 오늘(3/24) 발표합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오늘 오후, 교과용 도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내년 4월부터 중학교에서 사용될 교과서 검정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검정 통과가 예상되는 역사·지리·공민 분야 등 사회과 교과서에는 `독도는 일본 영토이며 한국이 이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이 실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부과학성은 영토 교육을 중시해 온 아베 신조 정권의 의향에 따라 앞서 2014년,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으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했고, 2015년에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교과서에서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을 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