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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2주간 필수업무 외 모든 경제활동 중단"

입력 | 2020-03-29 07:17   수정 | 2020-03-29 07:18
스페인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필수 업무를 제외한 모든 경제활동을 2주간 중단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시간 28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노동자가 마치 주말인 것처럼 집에 머물러야 한다″며 ″필수적이지 않은 사업장의 모든 출퇴근을 2주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페인은 앞서 지난 14일부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적용하고 있지만,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경우 출퇴근도 허용해왔습니다.

스페인 보건부는 이날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5천690명, 확진 환자는 7만2천24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세계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높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