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일본서 코로나19 '엉터리 검사' 사례 잇따라

입력 | 2020-05-02 11:17   수정 | 2020-05-02 11:17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걸렸는지 확인하는 PCR 검사가 엉터리로 이뤄진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요코하마 시에 있는 민간 검사업체인 ′보건과학연구소′가 지난달 28일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38건의 판정이 잘못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판정이 내려진 검체는 도쿄도와 가나가와·시즈오카현 등 3개 광역단체에서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모두 음성임에도 판정 결과는 양성으로 통보됐습니다.

요코하마시 당국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검사를 위탁받은 이 업체가 시약을 준비하고 검체에 혼합하는 일을 한 명의 담당자가 맡도록 해 오염 물질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아이치현 위생연구소더 지난달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24명을 양성으로 판정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