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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인 무비자 입국' 효력정지 한달 연장

입력 | 2020-05-25 22:35   수정 | 2020-05-25 22:35
일본 정부가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제도의 효력 정지를 한달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NHK는 오늘 일본 법무성이 한국인이 90일 이내에 일본에 비자 없이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무비자 입국 제도′의 효력 정지를 다음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정된 무비자 입국 효력 정지 기한은 당초 이달 말까지였는데 한 달 더 연장된 셈입니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한국에 머물다 입국한 이들에 대해 2주간 호텔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지 않도록 요청하는 등의 방역 조치 또한 한 달 더 연장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가 간 사람의 왕래를 어떻게 하면 부분적, 단계적으로 재개할 수 있을지 신중하게 검토한 뒤 종합적으로 판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