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호
중국의 홍콩 보안법 추진을 비난해온 미국이 조만간 중국에 대한 제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에 반대해 제재를 계획하고 있냐는 질문에 ″지금 뭔가를 하고 있다.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말하지는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번주 주 안에 그에 관해 듣게 될 것″이라며 ″내 생각에는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시도에 불쾌해하고 있으며, 중국이 홍콩을 장악한다면 홍콩이 어떻게 금융 중심지로 남을 수 있는지 알기 어렵다고 내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