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美전문가 "대선 앞둔 트럼프, 한국전 종결 나서도 놀랍지 않아"

입력 | 2020-05-31 17:19   수정 | 2020-05-31 17:24
해리 카지아니스 미국 국익연구소 한국 담당 국장은 대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전쟁 종전을 시도하더라도 놀랄 일이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카지니아스 국장은 오늘 일본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로 미국 경기가 엉망인 상황에서 자신이 재선되어야하는 이유를 유권자에게 제시하기 위해 외교 성과를 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여름에서 가을에 거쳐 움직일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핵무기 완전 포기 등에 합의할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습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향후 북한의 움직임에 관해 ″단거리나 중거리 미사일, 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는 계속하겠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격렬하게 반응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발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