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성현
중국 베이징에서 최근 농수산물 도매시장발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확진환자가 나온 펩시 공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베이징 청년보에 따르면, 펩시 측은 지난 15일 첫 확진환자가 확인된 이후 당일 즉시 공장을 폐쇄했으며, 확진환자와 밀접 접촉한 87명 전원이 격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이징시는 오늘 오후(21일) 브리핑에서 다싱 구에 있는 펩시공장에서 8명의 환진환자가 나왔으며, 이 중 2명은 이번 집단 감염의 중심지인 신파디 시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례는 중국에서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생산을 중단했다가 재개한 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때문에 공장 가동을 다시 멈춘 첫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