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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격전지인 6개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치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현지시간 27일, 이달 11일부터 24일 사이 발표된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6개 경합주 가운데 플로리다,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4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6%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나머지 2곳인 노스캐롤라이나와 애리조나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각각 2.4%포인트, 4%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경합주는 특정 정당이 독식하지 않는 곳으로, 미국 대선의 경우 경합주의 표심을 얻어야 승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오클라호마 유세 연설을 언급하며 ″유세 연설 시청률이야 말로 침묵하는 다수가 포함된 진짜 여론조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