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주
네팔에서 장마로 잇따라 산사태가 발생해 최근 이틀 사이 최소 16명이 숨지고 45명 이상 실종됐습니다.
카트만두포스트 등에 따르면 히말라야 등산객을 위한 도시로 유명한 포카라 인근 미아그디에 현지시간 10일,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37채가 매몰됐고 33명이 실종됐습니다.
재난 당국은 ″현재 사망자는 3명으로 파악됐다″면서 ″악천후로 구조 작업이 지연 돼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네팔 카말리 지역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세 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고, 남부 고타디에서도 산사태로 5명이 숨졌습니다.
네팔에서는 지난달 12일부터 장마가 시작돼 현재까지 50명 이상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