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정은

코로나19 걸린 브라질 대통령, 이번엔 '구충제 복용하라'

입력 | 2020-07-17 11:33   수정 | 2020-07-17 14:58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이어 구충제를 복용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하는 모습을 공개했으며, 16일엔 추가로 [아니타]라는 이름의 구충제 복용을 권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없다고 여러차례 강조했고 구충제 역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약물입니다.

한편,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14일 추가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아, 관저 격리가 더 길어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