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주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68명…4개월여 만에 최다

입력 | 2020-07-28 11:03   수정 | 2020-07-28 11:04
중국에서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68명 나와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7일 기준, 신규 확진자 68명 가운데 해외 유입이 아닌 지역 감염은 64명에 이른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지역 감염자 중 57명은 최근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서부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6명은 동북부의 랴오닝성에서, 나머지 1명은 베이징에서 각각 발생했습니다.

특히 신장은 전날 4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57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35명으로 늘었습니다.

신장 보건당국은 수도 우루무치 전역을 봉쇄하며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이틀 사이 100명에 육박한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면서 초기 방역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