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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1회 접종으로 면역' 코로나 백신 인체시험 시작

입력 | 2020-07-31 06:24   수정 | 2020-07-31 06:26
미국의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한 번만 맞아도 면역이 생기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 시험에 돌입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가장 효능이 뛰어난 백신 후보 물질을 선정해 미국과 벨기에에서 초기 임상 시험을 시작했고 18세에서 55세의 성인 1천여 명과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백신 후보를 시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임상 1단계 시험에서 1차례 접종으로 충분할지, 2차례 접종이 필요할지를 조사해 그 결과에 따라 9월 하순 1회 접종 요법에 대한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을 할 계획입니다.

존슨앤드존슨이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신 후보를 1차례 접종한 원숭이 6마리 모두 폐 질환에 걸리지 않았으며 이 중 5마리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정부는 존슨앤드존슨에 4억 5천 6백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