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인도 남부 산사태로 차밭 노동자 18명 사망…"50명 이상 매몰"

입력 | 2020-08-08 14:01   수정 | 2020-08-08 14:02
인도 남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차밭 노동자 18명이 숨졌고 50∼70명이 매몰됐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스니다.

보도에 따르면, 남부 케랄라주 이두키 지역에서 현지시간 7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엄청난 토사가 차밭 등을 덮쳐 현장에서 잠을 자던 노동자들이 희생됐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시신 18구를 발견했고 수십명이 여전히 진흙더미 속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두키 지역에서는 지난 6일에만 200㎜에 가까운 폭우가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