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수연
북한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서 중거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의 시험 발사 준비를 암시하는 활동이 포착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는 웹사이트를 통해 신포 조선소 위성사진에서 보안 구역 내 정박한 여러 척의 선박 중 하나가 기존의 수중 발사 시험용 바지선을 끌어낼 때 사용된 예인선과 유사하다고 밝혔습니다.
CSIS는 ″이러한 움직임은 수중 시험대 바지선에서 SLBM ′북극성-3형′을 시험 발사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시사하나, 결정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거듭 미사일 시험 발사를 시도할 경우, 북학 핵 협상에 큰 진전이 없었다는 사실이 부각될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0월 신형 SLBM인 북극성-3형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