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매티스 미 前국방 '트럼프는 위험…집단행동해야 할때 올수도'"

입력 | 2020-09-10 08:12   수정 | 2020-09-10 08: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첫 국방장관을 지낸 제임스 매티스 전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위험한 인물로 평가하고 집단행동을 거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가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신간 <분노>를 입수해 보도한 발췌록에 따르면, 매티스 전 장관은 댄 코츠 당시 미 국가정보국장에게 대통령이 위험하고 부적절하다고 평가하면서 자신들이 집단행동을 해야 할 때가 올 수도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다만 우드워드가 이 책에서 ′집단행동′의 실체에 대해 명확히 밝혔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우드워드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보좌관인 재러드 쿠슈너가 트럼프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지침서는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