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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코로나19, 내년 여름 백신 후 2022년 끝날 것"

입력 | 2020-09-15 18:58   수정 | 2020-09-15 18:59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코로나19가 내년 백신 보급으로 기세가 꺾인 뒤 2022년 종식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올해 가을 이후로 다시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게이츠는 현지시간 15일 아내 멜린다와 함께 설립한 민간 자선단체에서 매년 발간하는 ′골키퍼스 보고서′와 관련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게이츠는 ″북반구의 가을이 어떤 모습이 될지에 관해 비관적이다″라면서 ″우리가 개입하지 않는다면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사망률이 봄과 같은 수준으로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임산부 및 유아 사망률부터 기아, 교육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표들이 수십년간의 개선 끝에 다시 역행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자체보다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게이츠는 그러나 코로나19가 가져온 장기적인 손상에도 불구하고 백신과 국가 간 협력을 통해 최악의 상황은 2년 이내에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내년 여름까지 전 세계에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며 ″60% 수준의 백신 접종으로도 기하급수적인 질병의 확산을 거의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내년은 우리가 숫자를 기하급수적으로 줄이는 해가 될 것이며, 2022년에는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