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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토요일 백악관에서 코로나 감염 후 첫 공개행사 연설

입력 | 2020-10-10 06:14   수정 | 2020-10-10 06: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0일 백악관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이후 처음으로 공개행사 연설에 나선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법과 질서′를 주제로 한 대면 행사에 참가해 백악관 발코니에 서서 연설을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공개행사에 나서는 것은 지난달 26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식 이후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10일 밤 플로리다 선거 유세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지만, 유세에 앞서 백악관 행사를 통해 공개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