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노경진

미국 `러 미사일 시험` 터키에 "심각한 대가 치를 것" 경고

입력 | 2020-10-17 22:26   수정 | 2020-10-17 22:26
미국이 북대서양조양기구 동맹국인 터키가 러시아제 미사일 방어체계를 시험한 정황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로이터,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터키 정부가 실제로 해당 무기를 작동시킨다면 심각한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현지시간 16일 입장을 밝혔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S-400 미사일 발사는 나토 동맹과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터키가 지닌 의무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사실로 확인된다면 가장 강력하게 규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터키 하베르 TV는 흑해에 접한 시놉주에서 터키 군이 S-400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영상을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