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CNN 기준으로는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73표, 트럼프 후보가 51표 선점한 것으로 나오는 가운데 바이든 후보가 만약에 당선이 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움직임과 상관없이 새 대통령으로서 정권 이양 작업에 신속히 착수할 것이다, 이런 계획을 밝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 앵커 ▶
그래요?
그런데 원래 관행으로는 일단 승복 선언을 먼저 해야 그 이후의 절차가 진행되는 건데 패배한 사람이 어떤 입장표명을 하든 말든 내가 우세한 걸로 나오면 나는 가겠다, 이렇게 발표를 했다는 이야기인가요?
◀ 기자 ▶
일반적으로 말씀하셨듯이 승복 선언이 문제고 그다음에 정권 이양 작업이 착수가 될 텐데, 아무래도 우편투표가 관건이지 않습니까?
비율이 늘어나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불복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니까 아무리 봐도 혼란이 빚어질 것이다.
그래서 이런 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곧바로 내가 내각 구성에 착수하겠다 이런 의도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 앵커 ▶
거기에 대한 트럼프 측에선 반응이 나오지 않았나요?
◀ 기자 ▶
아직까지는 특별한 반응은 없는데요.
다시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또 이런 소식과 함께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친 트럼프 성향의 신생 언론매체 몇 곳의 계정을 중지시켰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중지당한 계정은 7만8천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SV뉴스얼러트, FJ 뉴스리포터 이런 언론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계정들은 계속 트위터 상에서 대선과 관련된 불안, 그리고 투표의 보안이나 신뢰성 문제를 제기해 왔다고 합니다.
아까 전해드린 가짜 뉴스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경찰도 유심히 이런 계정을 체크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소식이 마지막으로 더 있는데요.
미 연방우체국이 법원의 투표용지 신속 배달 명령을 충족하지 못하겠다, 했다는 그런 속보가 나왔습니다.
◀ 앵커 ▶
그게 무슨 뜻이죠?
◀ 기자 ▶
저 자세한 속보 내용이 더 들어와야 알겠지만, 앞서 연방법원이 우편투표 문제가 너무 커질 것 같으니까 연방우체국들의 우편물 처리 시설에 있는 투표 결과지를 바로 즉시 주요 경합주에 보내라, 이렇게 명령을 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