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손령

인도네시아 현대건설 석탄발전소 공사현장…코로나19 77명 확진

입력 | 2020-11-14 19:20   수정 | 2020-11-14 19:21
인도네시아의 현대건설 석탄화력발전소 공사현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현대건설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서부자바주 찌르본2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지금까지 7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한국인 확진자는 16명이며, 현대건설 소속은 1명, 나머지는 협력업체 직원들로, 증상이 심하지 않아 현장의 별도숙소에 자가격리 중입니다.

현지인 감염자 중 증상이 심한 확진자는 자카르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이틀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명 대를 기록하는 등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