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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항공사, 코로나 백신 맞아야 국제선 탑승 허용 방침

입력 | 2020-11-24 14:35   수정 | 2020-11-24 14:36
호주 최대 항공사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승객에 한해 국제선 탑승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4일 호주 공영방송 ABC에 따르면 앨런 조이스 호주 콴타스 항공 CEO는 ″항공기 탑승 전 승객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약관 수정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일차적으로 국제선 승객이 대상이지만 국내선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콴타스 항공은 승객들이 탑승하기 전에 백신을 맞았다는 증거로 `백신 여권`을 제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이스 CEO는 ″다른 항공사들도 승객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고려하고 있다″며 ″백신 여권은 소지자가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를 확인하는 전자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