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학수

기아차도 미국서 화재위험으로 29만5천대 리콜

입력 | 2020-12-06 07:26   수정 | 2020-12-06 07:27
기아자동차가 엔진 멈춤 또는 화재 위험 때문에 미국에서 자동차 29만5천대를 리콜한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간 5일 보도했습니다.

리콜 대상은 2012년과 2013년 쏘렌토,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포르테와 포르테 쿱,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옵티마 하이브리드, 2014년과 2015년 쏘울, 2012년 스포티지 등입니다.

기아차는 제조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화재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리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아차는 내년 1월27일부터 소유주에게 리콜 사실을 통지할 예정이며 자동차 딜러들은 해당 차량의 엔진을 점검해 필요시 교체해야 합니다.

이번 리콜은 현대자동차가 전날 비슷한 이유로 미국에서 12만9천대의 자동차를 리콜한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리콜 결정은 미 도로교통안전국이 지난해부터 양사 자동차의 엔진 고장과 화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른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