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지만

'귀하신 몸' 모더나 백신, 보안요원 호위 속 3천여곳 배송작전

입력 | 2020-12-20 20:37   수정 | 2020-12-20 20:41
미국이 식품의약국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배송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CNN 방송은 모더나 백신 배송은 주말인 현지시간 19일 시작됐으며, 전국 3천700여곳이 백신을 보급받아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600만 회분의 모더나 백신이 3천200곳 이상에 운송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화이자 백신이 배송됐던 636곳을 크게 상회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백신 보급과 배송을 총괄하는 구스타브 퍼나 육군 대장은 ″화이자 백신에 이은 두번째 백신인 모더나 백신 물량이 내주초인 21일 전국의 각 주에 도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모더나 백신은 잠금장치가 돼 있는 냉장고에 보관된 채로, 보안요원들의 철저한 `호위`를 받으며 운반되도록 의무화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