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한국인 포함 인도네시아 입국자 5일간 호텔 자비로 격리

입력 | 2020-12-27 22:37   수정 | 2020-12-27 22:38
인도네시아 정부가 연말·연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재검사 후 5일간 호텔 격리 방안을 도입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지시간 27일 밤 10시 이후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입국 직후 PCR 검사를 하고, 도착일로부터 5일간 격리를 시행합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관광객 등이 아닌 장기체류비자 소지자 등의 입국만 허용하고 있는데, 입국자들은 출발 국가에 따라 48시간 혹은 72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 결과지를 소지해야하며, 입국한 뒤에도 PCR 재검사를 하도록 했습니다.

해당 기간 인도네시아인 입국자는 현지 정부가 마련한 시설에 5일 격리하고,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입국자는 지정 호텔에서 자비로 격리해야 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또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영국에서 출발하거나 영국을 경유한 승객은 입국을 금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