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학수

WHO, 코로나 변이 대처 위해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 공유' 강조

입력 | 2020-12-29 06:11   수정 | 2020-12-29 06:13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변이를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전 세계가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 공유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8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19 변이가 발견된 점을 언급하며 ″두 국가가 변이를 검사하고 추적한 데 감사를 표시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국가들이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찾고 검사할 때만 변이에 대처할 전략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투명하게 공유한 국가들이 비난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우리 중 누구도 혼자 팬데믹을 종식할 수 없지만 함께 하면 종식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해에는 백신이 공정하고 공평하게 공유돼 함께 이 전염병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