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조윤정

하나은행 영업점 직원 부당대출로 30억원 횡령

입력 | 2021-01-06 16:48   수정 | 2021-01-06 16:48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여신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부당 대출로 30억원가량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부산의 한 지점에서 여신 담당으로 근무하는 대리급 직원이 부당 대출을 통해 약 3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자체 감사에서 적발해 내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횡령 과정에서 발생한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혐의 금액 대부분 변제가 가능할 것으로 은행 측은 보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이 직원을 경찰에 고발하고, 내부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