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현영준

코로나로 작년 외국인투자 11% 감소…200억달러 넘겨 선방

입력 | 2021-01-12 15:18   수정 | 2021-01-12 15:21
지난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가 코로나19 여파로 11% 이상 줄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20년 외국인직접투자가 신고 기준 207억5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1.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직접투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18년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로, 다만 작년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외국인직접투자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우리 나라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엔 무역투자개발회의는 지난 2020년 전 세계 외국인직접투자가 전년 대비 30%에서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 상황에도 6년 연속 200억달러대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하며 우리나라가 안전한 투자처임을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