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편의점 도시락 나트륨, 하루 권장량 68% 수준…122% 제품도 판매

입력 | 2021-01-13 09:05   수정 | 2021-01-13 09:06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의 평균 나트륨 함량이 하루 권장량의 68%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5곳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25종류를 조사한 결과, 평균 나트륨 함량이 1천361밀리그램으로,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의 68.1%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중 1개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권장 섭취량의 122%인 2천433㎎에 달했는데, 지난해 10월 자발적 시정조치가 이뤄져 현재는 1천137㎎ 수준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소비자원은 편의점 도시락 25종과 대형마트·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회·초밥 20여종에 대한 위생 조사 결과, 대장균 등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은 발견되지 않거나, 안전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