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등 서울 재개발 구역 8곳에서 공공재개발 사업이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동작구 흑석2, 영등포구 양평13·14, 동대문구 용두1-6·신설1, 관악구 봉천13, 종로구 신문로2-12, 강북구 강북5 등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8곳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공공재개발 사업구역의 용적률을 법정 한도의 120%까지 높여 3천 가구 이상의 주택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며, 투기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이들 8곳의 사업지에는 LH·SH가 주민 동의를 거쳐 공공시행자로 참여하게 되며, 서울시는 이르면 연말까지 후보지를 ′공공재개발 정비구역′으로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공공재개발 사업은 용적률 상향뿐 아니라 분양가상한제 제외로 사업성이 개선되고 사업비 융자,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각종 공적지원도 제공됩니다.
단, 새로 건설되는 주택 중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물량의 절반은 공공임대, 수익공유형 전세 등으로 공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