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작년 공공임대 15만호 공급…계획보다 9천호 초과 달성

입력 | 2021-02-02 14:54   수정 | 2021-02-02 14:55
정부가 작년에 공급한 공공임대주택은 15만 호로, 주거복지 로드맵에 나온 연간 계획보다 9천 호 많았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건설임대가 7만2천 호로 가장 많았고, 기존 주택을 사들여 빌려주는 매입임대는 2만8천 호, 기존 주택을 빌려 재임대하는 전세임대로는 5만 호가 공급됐습니다.

또, 지역별로는 전체의 61%인 9만2천 호를 수도권에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써 2019년 7.4%였던 공공임대 재고율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인 8%를 달성할 전망입니다.

국토부는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공공임대를 연평균 14만 호씩 꾸준히 공급해, 2025년까지 장기 공공임대 재고를 240만 호까지 늘리고 공공임대 재고율도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공공임대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 수준도 높여, 살고 싶은 공공임대를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