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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4개월째 상승…파 1년 새 341.8%↑

입력 | 2021-03-24 09:44   수정 | 2021-03-24 09:44
한파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등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5.85로, 한 달 전보다 0.8%, 지난해보다 2.0% 올랐습니다.

특히 풋고추가 127.3%, 파가 42.4% 상승하는 농산물과 축산물의 물가 상승이 두드러졌는데, 파는 1년 전과 비교하면 341.8%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공산품 물가도 한 달 전보다 1.1% 상승했습니다.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은 각각 4개월,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부동산이 0.4%, 음식점 및 숙박이 0.3% 올라 0.2% 상승했습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연료비가 상승하면서 전력, 가스 및 증기가 올라 0.8%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