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정연

삼성바이오 "3분기부터 모더나 코로나 백신 수억도스 생산"

입력 | 2021-05-23 05:08   수정 | 2021-05-23 05:1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의 원료 의약품을 인체에 투여할 수 있는 최종 형태로 만드는 완제 공정에 대한 기술 도입에 곧바로 착수할 예정이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부터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백신 수억 회 분량에 대한 유리병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전 세계인에게 가장 중요한 백신″이라며 ″백신 긴급 수요에 대응해 올해 하반기 초에 상업용 조달이 가능하도록 신속한 생산 일정을 수립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간 36만 4천 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춘 세계 1위 위탁생산 기업으로, 존슨앤드존슨과 길리어드 등 미국에 있는 글로벌 제약사와 장기 계약을 맺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