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유경

과자 들어간 설탕·소금 늘었다…어린이 음료는 당류 감소

입력 | 2021-06-10 14:52   수정 | 2021-06-10 14:54
시중에 유통되는 가공식품들의 당류 함량은 늘어난 반면 나트륨 함량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111개 가공식품을 조사한 결과 30개 제품의 당류 함량이 늘었고 전체 평균 당류 함량도 1.3% 증가했습니다.
나트륨은 조사 대상 122개 제품 중 49%인 60개에서 함량이 감소했고 전체 평균 함량도 1.8% 줄었습니다.

어린이 음료는 7개 제품 중 5개에서 당류 함량이 줄었지만, 과자류는 당류와 나트륨의 평균 함량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프랜차이즈 치킨은 2개 제품의 당류 함량이 65% 줄었지만 다른 2개 제품에서 101% 늘면서 전체적으로는 함량이 증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당류와 나트륨이 증가한 제품군 등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대형 유통 사업자를 대상으로 당류와 나트륨 저감 제품 전용 판매구역을 운영하도록 권고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