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서울 아파트 2주 연속 '팔 사람' 더 많아‥대출 규제·종부세 위력

입력 | 2021-11-26 09:53   수정 | 2021-11-26 09:53
서울지역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의 비중이 지난주보다 더 늘어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6을 기록해 지난주(99.6)에 이어 2주 연속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습니다.

매매수급 지수가 100 미만이라는 것은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은 상황으로, 최근 금융당국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속에 이번주 종부세 부과까지 더해지면서 매수 심리가 더 위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은 지난주 99.5에서 98.2로, 서남권(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은 99.7에서 98.2로 각각 내려왔습니다.

또 성동·광진·노원·도봉·강북 등 8개 구가 포함된 동북권은 지난주 99.4에서 이번주 99.3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은 서울에서 가장 낮은 97.4를 기록하며 4주 연속 기준선을 밑돌았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일명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로 투자) 수요의 이자 부담이 커짐에 따라 당분간 매수심리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