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필리핀 이민국 수용소서 한국인 피의자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1-01-05 15:15   수정 | 2021-01-05 15:45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필리핀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중이던 한국인 사기혐의 피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외교당국에 따르면 현지시간 4일 오전 7시쯤 필리핀 이민국 수용소에서 50대 한국인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기 사건으로 인터폴 수배 중인 A씨는 지난달 28일 밤 마닐라 공항에서 체포돼 이민국 수용소로 보내졌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독방에 격리된 상태였습니다.

한국대사관은 경찰 영사를 현장에 파견해 시신 사진과 소지품을 확인했으며, 현지 경찰에 사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