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민형배 "미래 리더십에 이재명 적합"…'친문' 중 첫 공개 지지

입력 | 2021-01-13 09:21   수정 | 2021-01-13 09:23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대권 후보로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 의원은 MBC와의 통화에서 ″촛불민심을 과감히 실현해낼 수 있는 미래 리더십으로서 이재명 지사가 보다 적합해보인다″며 ″당의 재집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광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민 의원은 같은 호남 출신인 이낙연 대표에 대해선 ″호남이라서 이 대표를 지지해야 하는 건 아니″라며 ″전직 대통령 사면론 등 이 대표의 기조에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민 의원은 문재인정부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과 자치발전비서관을 지냈는데, 이른바 ′친문′계 의원에서 이 지사에 대한 공개 지지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