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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고위 당정청 회의서 홍남기 저격 "격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입력 | 2021-02-25 16:46   수정 | 2021-02-25 16:47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최근 비공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강하게 비판한 것에 대해 ″국민의 깊은 고통 앞에서 격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재정을 걱정하는 정부를 이해하지 못할 리가 있겠냐″서도 ″정부의 소극적 태도를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이끌지 않으면 국민의 고통에 작은 희망도 드릴 수 없겠다는 절박함 이었다″며 민주당 박수현 홍보소통위원장을 통해 발언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4일, 4차 재난지원금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논의했던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애국은 혼자 하나″, ″나쁜 사람들″ 이라며 홍 부총리를 향해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