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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10년간 죄책감…서울시민들께 죄 갚겠다" 울먹

입력 | 2021-03-04 11:10   수정 | 2021-03-04 11:10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후보가 ″지난 10년간 죄책감과 책임감이 가슴에 쌓여 용서받을 수 있는 날을 준비해왔다″면서 ″서울시민들에게 죄를 갚겠다″ 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서울시민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지은 죄를 갚으라′는 격려와 회초리를 들어주셨다는 걸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오는 4월 7일은 문재인 정부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리라는 국민 여러분의 경고 메시지가 문 대통령 가슴에 박히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후보는 수락연설을 하는 내내 감격한 듯 울먹이거나 눈가에 눈물이 맺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