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3-18 11:08 수정 | 2021-03-18 11:08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내가 볼 때 정신이 이상한 사람 같다″고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가 끝난 뒤, 안 후보가 어제 방송 토론회에서 김 위원장의 부인 김미경 교수를 언급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안 후보는 어제 언론단체 초청 토론회에서 ′안 후보 부인인 김미경 교수를 가리켜 여상황제라는 공격도 나오고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김종인 위원장의 사모님이 제 아내와 이름이 같고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얘기도 많이 퍼져있다″면서 ″그분과 착각한 거 아니냐″고 답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안 후보가 100% 무선응답 방식의 여론조사를 요구하는 데 대해서도 ″한쪽이 일방적인 주장을 굽히지 않으면 협상을 할 수가 없다″며 ″일반적인 여론조사 기관의 방법을 응용해서 하는 거지, 개인 이익을 위해 따라가자고 하면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