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3-19 14:30 수정 | 2021-03-19 14:44
3기 신도시 등 8곳의 투기 의혹을 조사중인 정부 합동조사단은 오늘 관련 지자체 공무원과 지방 공기업 직원에 대한 조사 결과, 23명의 의심스러운 투기 정황을 확인하고 이들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광명시가 10명 안산이 4명 시흥이 3명 하남이 1명이며, 지방공기업에서도 5명의 부적절한 토지 거래 내역이 확인됐습니다.
한명이 여러 필지를 보유하거나 여럿이 토지를 공유로 매입한 형태도 있었고, 매입 시기는 신도시 발표 2년 이내에 절반 이상이 집중됐다고 조사단은 밝혔습니다.
합동조사단은 또 3기 신도시 개발지구와 인접한 지역에서 주택을 거래한 237명을 확인하고, 투기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이들의 자료를 특별수사본부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2차 조사에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127명의 명단도 특별수사본부에 통보할 방침이라고 조사단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