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3-29 09:19 수정 | 2021-03-29 10:09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TBS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방송인 김어준씨에 대해 ″계속 진행해도 좋지만 교통정보만 제공하라″고 한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측이 ′언론길들이기′ 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박영선 후보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방송의 내용 구성과 편성권한은 권력에 의해 침해될 수 없는 방송사 고유 권한″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TBS에 대한 서울시 재정지원을 끊을 수 있다고 한 오 후보 발언에 대해선 ″시장후보에 불과한 신분이지만 예산 중단을 들먹이며 언론 길들이기에 나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내곡동 땅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를 고발한 것을 언급하며 ″표현의 자유의 과실을 누리면서 정작 민주주의에 대한 책임을 저버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